요즘 인플루언서 마케팅, 왜 다 똑같아 보일까?
릴스 협찬 콘텐츠가 넘겨지는 이유는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기획의 문제 때문입니다.
야호이엔티(YAHO ENT)는 인플루언서를 고르기 전에 프로젝트 전반의 기획을 먼저 합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업으로 하는 저희도 릴스를 켜면 협찬 콘텐츠는 그냥 넘깁니다.
그런데 인스타그램에서 매일 릴스는 계속 봅니다.
그래서 릴스 마케팅을 안 할 수 없습니다.남은 질문은 하나입니다.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만들까.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왜 다 똑같아졌나?
에이전시의 수익 구조가 '인원수 × 단가'이기 때문입니다.
단순 매칭으로 돈을 버는 구조에서는 기획에 공수를 쓸수록 손해입니다.
그래서 기획에 시간을 쓰지 않고, 통합 가이드라인이 기획안을 대신하게 됩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한 번이라도 해본 브랜드라면 업무 진행 방식이 익숙할 겁니다.
에이전시에 브랜드 정보와 제품 소구 포인트를 보내면 크리에이터 리스트가 옵니다.
리스트에서 인원을 고르고 통합 가이드라인을 인플루언서에게 전달하죠.
크리에이터 열 명이 같은 가이드라인을 받고 진심 없는 후기성 콘텐츠를 만듭니다.
업로드가 끝나면 링크와 조회수, 좋아요가 정리된 결과보고서가 도착합니다.
이 방식이 잘못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매우 효율적입니다.문제는 이 구조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이 시청자 입장에서는 전부 '넘기고 싶은 단순 릴스 광고'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릴스 마케팅 시장이 커질수록 이 문제는 심해집니다.
2025년 기준 전 세계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 기업은 6,939개에 달하고(IMH 2025), 마케터의 72.2%가 2026년 인플루언서 예산을 50%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IMH 2026).
릴스 협찬 콘텐츠의 절대량이 늘어나는 동안 콘텐츠의 포맷은 오히려 더 비슷해졌습니다.
반복되는 포맷에 대한 이용자 피로감은 2026년 트렌드 리포트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항목이 됐고 소비자가 단발성 협업 콘텐츠를 '광고'로 즉시 인식하는 경향도 뚜렷해졌습니다.
솔직한 이야기. 누가 찍었는가보다 무엇을 찍었는가
솔직하게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셀럽급이 아니라면 크리에이터 A와 크리에이터 B의 차이는 결과에서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수천 건의 릴스 캠페인을 집행하고 얻은 결론입니다.
결과를 가른 것은 어떤 인플루언서가 찍었는가가 아니라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할 만큼 재미있는 콘텐츠를 찍었는가였습니다.
이건 저희만의 경험이 아닙니다.
CreatorIQ 2026 리포트에서 팔로워 수는 크리에이터 선정 기준 중 최하위로 내려왔습니다. NP Digital이 2,808개 캠페인을 분석한 결과 메가 인플루언서 캠페인의 59%는 마이너스 ROI를 기록했고,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는 평균 +36% ROI를 냈습니다.이제 릴스 알고리즘이 팔로워 기반이 아니라 콘텐츠 반응 기반으로 확산을 결정하면서 팔로워 1만 명 계정도 시청자가 계속 보면 200만 조회에 도달하는 시대입니다.
저희가 집행한 웹 서비스 브랜드 캠페인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의 릴스로 조회수 2,272,647회, 도달 1,275,981명을 만들었는데 해당 콘텐츠는 원래 조회수가 높거나 팔로워가 많은 크리에이터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크리에이터만의 이야기를 풀고 그 크리에이터만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든 경우였습니다.같은 크리에이터에게 단순히 "우리 제품으로 릴스 올려주세요"라고만 했다면 나올 수 없는 데이터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마케팅 상품군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브랜드 핏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매칭하는 방식이 아니라 프로젝트의 전체 기획을 먼저 잡고 그 기획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선정한 뒤 각 인플루언서에게 맞는 기획을 따로 짜는 방식으로요.
순서가 반대가 된 겁니다.
브랜가 진짜 원하는 건 콘텐츠가 아니라 전환입니다
그래서 콘텐츠는 처음부터 광고 소재가 될 것을 전제로 기획해야 합니다.
이제 브랜드들은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오가닉 조회수로 끝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파트너십 코드를 받아 크리에이터 계정 명의로 메타 광고를 집행합니다.
브랜드가 직접 만든 광고 소재보다 전환 효율이 높습니다.
데이터로 보면 명확합니다.
크리에이터가 만든 소재를 광고에 활용한 스킨케어 브랜드 테스트에서 ROAS는 일반 소재 대비 +50%, 매출은 +108%가 나왔습니다(IMH 2026). Meta는 2026년 4월 파트너십 광고 허브를 개편해 광고로 전환할 수 있는 추천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검색·필터 기능을 확대했습니다. 업계에서 2026년을 파트너십 광고의 원년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브랜드 캠페인에서도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파트너십 코드로 메타 광고에 재집행했을 때 CPM 3,896원, 반응 1건당 비용 499원이 나왔습니다.
광고 회피 심리가 낮은 소재였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고성과 UGC 캠페인의 공통 패턴도 하나로 수렴합니다.
오가닉으로 반응을 검증한 뒤 검증된 콘텐츠에만 예산을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업로드로 끝나는 캠페인과는 전체 마케팅의 설계 자체가 다릅니다.
야호이엔티는 캠페인이 아니라 한 달짜리 프로젝트를 설계합니다
저희는 기획을 먼저 짜고 그 기획에 맞는 크리에이터를 고르고 크리에이터마다 기획안을 따로 씁니다.
필요하면 편집까지 직접 해서 퀄리티를 높입니다.
1. MCN이기 때문에 가능한 기획팀
광고를 만들어온 사람이 아니라 바이럴 콘텐츠를 만들어온 팀이 기획합니다.
그래서 결과물이 광고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야호이엔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에이전시이면서 동시에 MCN입니다.
소속 크리에이터의 바이럴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는 팀이 있고 이 팀이 광고 캠페인의 기획을 맡습니다.
2. 통합 가이드라인 대신 크리에이터별 개별 기획
크리에이터가 열 명이면 기획안도 열 개입니다.
서로 다른 크리에이터라도 하나의 캠페인에서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하나의 방향성으로 브랜드를 소구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각 크리에이터의 계정을 분석해 어떤 콘텐츠에 팔로워가 반응했는지 팔로워가 이 계정에서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먼저 파악합니다. 그리고 계정만 봐서는 알 수 없는 것들 지금 크리에이터의 상황, 촬영 가능한 환경, 최근 관심사, 하고 싶지 않은 것까지 직접 소통으로 확인합니다. 그 위에 브랜드의 메시지를 얹어 크리에이터별 기획안을 만듭니다.
3. 필요하면 편집까지 직접. 퀄리티 컨트롤
필요한 경우 저희 편집팀이 직접 편집합니다.
기획이 좋아도 편집에서 무너지면 광고 소재로 쓸 수 없는 결과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해본 브랜드라면 아실 겁니다.
크리에이터 중에는 편집을 못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하되 크리에이터의 얼굴과 목소리에 저희의 기획과 편집을 더해 콘텐츠 퀄리티 편차를 없앱니다.
4. 오가닉에서 전환까지, 한 달의 흐름
프로젝트는 업로드로 끝나지 않습니다.
전환 데이터를 공유 받고 다음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데까지가 한 프로젝트입니다.
오가닉 게시 → 초기 반응 데이터 확인 → 반응이 검증된 콘텐츠 선별 → 파트너십 코드 기반 광고 → 전환 데이터 확인 → 다음 프로젝트 기획.
이 흐름을 한 달 단위로 저희가 설계하고 운영하며 매 단계를 브랜드와 함께 소통하며 진행합니다.
진행 프로세스
- 1. 브랜드 분석. 제품, 타겟, 이번 프로젝트의 전환 목표 확인
- 2. 프로젝트 흐름 설계 및 기획
- 3. 크리에이터 선정. 확정된 기획에 맞는 크리에이터 후보 리스트 제안
- 4. 크리에이터별 계정 분석과 소통
- 5. 개별 기획안 기획
- 6.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 직접 제작, 필요 시 야호이엔티 편집
- 7. 초안 검수 및 업로드
- 8. 조회수 및 전환률 반응 분석
- 9. 다음 프로젝트 기획
해당 서비스는 모든 브랜드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 방식은 공수가 크고 브랜드에게도 함께 만들어갈 여지를 열어두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실험적인 시도를 반기는 브랜드와 일하고 싶습니다.
저희와 잘 맞는 브랜드는 이렇습니다.
-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한 번 이상 해봤고 그 결과에 아쉬움이 남은 브랜드
- 콘텐츠를 통제하는 것보다 결과가 나오는 것을 원하는 브랜드
- 단순 조회수가 아니라 전환까지 보는 브랜드
- 한 달 이상의 프로젝트를 함께 볼 담당자가 있는 브랜드
- 크리에이터들을 단순 채널이 아니라 파트너로 보는 브랜드
반대로 이런 경우라면 저희보다 잘 맞는 곳이 있을 겁니다.
- 인원수와 단가만 비교해서 결정하는 경우
- 대본을 그대로 읽어주길 원하는 경우
- 팔로워 숫자로 크리에이터를 고르는 경우
지루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해결법은 더 유명한 크리에이터도 더 많은 인원도 아닙니다.
기획입니다.
기획이 바뀌면 같은 크리에이터, 같은 예산으로도 결과가 바뀝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아마 저희와 맞는 브랜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준비 중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려주세요.
Q. 기획비가 따로 있나요?
있습니다. 인원수 × 단가가 아니라 프로젝트 단위로 비용을 받습니다. 대신 시작 전에 이 프로젝트가 어떤 순서로 흘러갈지, 어떤 크리에이터가 무엇을 찍을지, 어떤 콘텐츠가 광고로 전환될지를 설계해서 보여드립니다.
Q. 인플루언서 매칭만 원하면 안 되나요?
가능은 합니다. 다만 저희의 강점이 드러나는 방식은 아닙니다. 매칭만으로 충분한 캠페인이라면 저희보다 빠르고 저렴한 곳이 있을 수 있습니다.
Q. 편집은 전부 야호이엔티가 하나요?
기본은 크리에이터가 직접 제작합니다. 크리에이터의 편집 역량이 기획한 결과물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저희 편집팀이 직접 편집합니다. 어떤 크리에이터에게 편집 지원이 필요한지는 계정 분석과 사전 소통 단계에서 판단합니다.
Q. 프로젝트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기획부터 전환 리포트까지 한 달을 기본 단위로 잡습니다. 성수기를 겨냥한다면 그 6주 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Q. 파트너십 광고 집행은 누가 하나요?
광고 집행은 브랜드 광고 계정에서 직접 진행하십니다.
Q. 어떤 브랜드가 잘 맞나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한 번 이상 해봤고 그 결과에 아쉬움이 있는 브랜드, 대본 통제보다 결과를 원하는 브랜드, 조회수가 아니라 전환까지 보는 브랜드입니다.



